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에 발맞춰 특별방역 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26일까지 방역 특별 점검기간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4주간의 방역 특별 점검조치는 단계적 일상 회복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사각지대를 사전에 확인해 방역의 둑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는 한국마사회가 특별 점검기간 운영을 통해 사업장 내 방역 체계를 점검함과 동시에 기관별로 방역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수시로 점검, 보완조치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한 정부 기조에도 발맞추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정부가 시행하는 4주간의 점검기간보다 앞당겨 지난 4일부터 방역 특별 점검기간을 운영 중이며 사업장별로 방역 체크리스트를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집중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장 점검 체크리스트에는 전 사업장 소독 실시 여부를 비롯한 현장 방역 준비상황과 사전예약제·지정좌석제 운영 등 입장객 방역관리, 고객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 동선 관리에 대한 주요 체크 사항과 점검결과에 따른 조치, 대비해야 할 사안 등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체크리스트를 기초로 각 사업장 현장 관리 부서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9일 전남 나주시 육용오리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농장 출입 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오염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있는 상태에서,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고 “농장주는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경기 이천 복하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14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복하천에서 지난 10일 포획한 원앙에서 채취한 시료로, 복하천은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이미 검출된 용인 청미천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3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기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즉시 강화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우선 ① 항원 검출지점(해당 야생조류 포획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 출입 금지 명령 발령, 반경 10km 내 가금 사육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②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km에 포함된 3개 시·군(이천·여주·용인)에 속한 철새도래지 통제 구간에 대해 축산차량 진입 금지 ③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천시 내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운영을 중단했다. 한편, 환경부는 ①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지역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폐사체 시료 채집 및 종별 서식현황 파악 등 예찰 활동 강화 ② 반경 500m 내 야생동물구조센터의 야생조류 구조 및 반입 제한 ③ 인근지역 동물원 내 조류사